[뉴스큐] 정부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위드 코로나' 9월 말·10월 검토 / YTN

2021-08-20 8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2052명입니다.

이틀 연속 2천 명대고 네 자릿수 확진자가 45일 연속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해,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를 유지하기로 했죠.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신상엽]
안녕하세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어느 정도 정점에 이르러야 그다음에 조금씩 꺾일 텐데요.

아직도 정점이 오지 않았다, 이렇게 보는 분들이 많던데 신상엽 전문의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신상엽]
지금 정점이 오지 않았다고 얘기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근거는 델타 변이가 아직도 완벽한 독점종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 변이종 중에서 80%가 넘어갔는데요.

아직 100%가 되지는 않았거든요.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갖고 있는 특징이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가 전파력이 두 배 이상 강하다. 또 하나가 세대기가 짧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전파하는 세대기가 짧다는 건데요. 이 두 가지가 어떤 의미가 있냐 하면 과거 바이러스에는 동일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1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그러면 델타 바이러스가 50%가 있으면 1500명이 발생하고 델타변이바이러스가 독점종 100%가 되면 2000명 이상이 나온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독점종이 되면 될수록 지금 확진자 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이 확진자 수가 다음 사람한테 전파시키는 그런 세대기를 이전 바이러스가 7일이라고 하면 지금의 델타 바이러스는 4일이면 됩니다.

그러니까 재생산지수를 1.1이라고 했을 때 1000명이 1100명으로 확산되는 데 과거 바이러스는 7일이 걸렸다고 그러면 지금의 델타 바이러스는 4일이면 된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전파력이 강하고 세대기가 빠르기 때문에 유행이 빨리 확산할 수밖에는 없는데 그러면 이걸 갖다가 막는 방법은 백신접종 완료자를 늘리고 그다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서 막아야 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실 한계가 있고 백신접종은 아직 좀 더딘... (중략)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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